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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할 배경지식 · 목차 07/30 국제수지와 외환보유액

나라 밖과 오간 돈의 장부, 국제수지표는 어떻게 짜여 있을까요

경상수지·자본수지·금융계정의 짜임과 나라가 외화를 쌓아 두는 이유

중요도 5분 읽기#금융#공기업·공공
Gorgo, 「세계 외환보유액 그래프」
Gorgo, 「세계 외환보유액 그래프」, 2010-09-05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읽기 전에 먼저 풀어 보세요

먼저 한 문제

외환보유액과 이어지는 준비자산은 국제수지표의 어느 칸에 들어갈까요?

알아야 할 배경

국제수지는 일정 기간 우리나라 거주자와 비거주자가 주고받은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항목별로 나눠 적은 기록입니다. 이것을 표로 정리한 것이 국제수지표1입니다. 어느 한 시점에 쌓인 양이 아니라 일정 기간 흘러간 양을 재므로 유량(flow) 변수에 속합니다. 거주자인지는 국적이 아니라 어디에서 경제활동을 하는지로 가립니다.

국제수지표는 크게 네 칸으로 짜여 있습니다.

  • 경상수지2: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판 거래, 일한 대가와 투자 수익, 대가 없이 주고받은 돈을 담습니다.
  • 자본수지: 상속·증여 같은 무상자본 이전과, 상표권·영업권처럼 생산되지 않은 무형 재산권을 사고판 거래를 적습니다. 다른 칸에 비해 금액이 매우 작습니다.
  • 금융계정3: 투자와 금융거래처럼 나라 밖과 오간 자금 거래의 대부분을 적습니다. 예전 기준에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두 칸뿐이었는데, 자본 거래를 더 잘게 나눠 적으면서 생긴 칸입니다.
  • 오차 및 누락: 장부의 양쪽 금액이 맞지 않는 부분을 메우는 칸입니다. 한 거래를 두 쪽에 나눠 적는 복식부기 방식이라 이론상 금액이 맞아야 하지만, 여러 기관의 자료를 모으다 보면 틀리거나 빠지는 곳이 생깁니다.

경상수지는 다시 네 가지로 나뉩니다. 상품수지는 재화를 수출해 받은 돈과 수입하며 낸 돈의 차이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여행 같은 서비스 거래에서 생긴 차이입니다. 본원소득수지4는 임금이나 투자로 받은 배당금·이자의 차이이고, 이전소득수지5는 기부금이나 정부 무상원조처럼 대가 없이 오간 돈의 차이입니다. 미국 주식을 가진 우리 국민이 배당금을 받으면 본원소득수지가 늘고, 우리 학생이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면 서비스수지가 줄어듭니다.

금융계정은 다섯 항목으로 나뉩니다.

  • 직접투자: 해외 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투자자가 하는 거래입니다.
  • 증권투자: 거주자와 비거주자가 주식·채권을 사고파는 거래입니다.
  • 파생금융상품: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의 파생상품 거래입니다.
  • 기타투자: 해외 금융기관 예금이나 외상으로 하는 무역인 무역신용처럼 나머지 대외 금융거래입니다.
  • 준비자산: 한국은행 같은 통화당국이 언제든 쓸 수 있게 가진 외화 자산의 변동입니다. 한국은행이 가진 달러와 금이 대표적입니다.
  1. 1국제수지표 일정 기간 거주자와 비거주자가 주고받은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항목별로 나눠 정리한 표입니다.
  2. 2경상수지 상품·서비스 거래, 임금·배당·이자 같은 소득, 대가 없이 오간 돈을 합한 국제수지의 첫째 칸입니다.
  3. 3금융계정 직접투자·증권투자·파생금융상품·기타투자·준비자산으로 나눠 대외 자금 거래 대부분을 적는 칸입니다.
  4. 4본원소득수지 임금이나 투자의 대가로 받은 배당금·이자와 나라 밖에 내준 금액의 차이입니다.
  5. 5이전소득수지 기부금이나 정부 무상원조처럼 대가 없이 주고받은 돈의 차이입니다.

요즘 왜 다시 중요할까

금융계정의 마지막 항목인 준비자산은 외환보유액6과 이어져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메우거나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쥐고 있는 외화 자산입니다. 외화로 된 유가증권과 예치금, IMF 특별인출권, IMF 포지션, 금 등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다만 두 숫자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국제수지표의 준비자산은 거래로 생긴 증감만 담고, 외환보유액은 환율 변동 같은 요인까지 반영한 실제 보유 금액입니다.

나라가 외화를 쌓아 두는 이유는 위기 때의 안전판이기 때문입니다.

  •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돈을 빌리지 못해 대외 결제가 어려워질 때 씁니다.
  • 외환시장에 외화가 모자라 환율이 급하게 오를 때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씁니다.
  • 넉넉히 갖고 있으면 나라의 지급능력을 믿게 되어, 기업과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돈을 구하는 비용이 낮아지고 외국인 투자도 늘어납니다.

반대로 너무 적으면 대외 빚을 갚지 못하는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 18일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9.4억달러까지 줄었습니다. 이후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2001년 9월 1,000억달러, 2005년 2월 2,0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2008년 리먼 사태 때는 외화가 부족해진 금융기관에 외화를 공급하면서 그해 말 2,012억달러로 줄었다가, 2009년 말 2,700억달러로 다시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많을수록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외환보유액은 수익보다 안전성과 유동성(필요할 때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을 먼저 따져 미국 국채 같은 안전자산에 주로 넣어 둡니다. 그래서 더 높은 수익을 낼 기회를 놓치는 비용이 따릅니다. 적정한 규모를 정하는 보편적 기준도 없습니다.

  • 쌓을 필요가 작은 쪽: 국가신인도가 높고 자국 통화가 결제에 널리 쓰이는 선진국입니다.
  • 넉넉히 두려는 쪽: 위기 때 외화를 빌리기 어렵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국입니다.

한국은행은 위기를 막아 주는 이익과 적지 않은 기회비용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던 신흥시장국도 외화 부족과 환율 급변을 겪었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고 안심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1. 6외환보유액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메우거나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언제든 쓸 수 있게 가진 외화 자산입니다.

면접에서 이렇게 써먹기

면접에서 국제수지나 외환보유액 이야기가 나오면, 먼저 장부의 칸을 정확히 나눠 말하는 것이 기본기입니다.

  •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본원소득·이전소득의 네 칸이고, 투자와 금융거래는 금융계정에 적힌다는 점을 구분합니다.
  • 외국인이 국내 기업의 회사채를 사는 일은 경상수지가 아니라 금융계정 쪽 거래라는 식으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 외환보유액은 위기 때의 안전판이자 국가신인도의 바탕이지만, 안전자산에 묶어 두는 기회비용도 있다는 양면을 함께 말합니다.

금융권에 지원한다면 외환보유액과 국가신인도, 해외 자금 조달 비용이 서로 이어진다는 점을 연결하면 좋습니다. 수출입이 많은 기업이라면 외화가 모자라 환율이 급하게 움직일 때 시장을 안정시키는 장치가 있다는 점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외환보유액 금액을 말할 때는 몇 월 말 기준인지 시점을 꼭 붙여 말합니다.

면접에서 왜 중요한가

금융권은 물론 수출입이 많은 기업 면접에서도 환율·외화 위기 이야기의 바탕이 되고, 국제수지의 칸을 헷갈리면 설명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세 문제로 확인하기

복습 1 / 3

미국 주식을 가진 우리 국민이 배당금을 받으면 국제수지표에서 어느 항목이 늘어날까요?

복습 2 / 3

국제수지표의 자본수지에 기록되는 거래는 무엇일까요?

복습 3 / 3

외환보유액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무엇일까요?

출처 6개 보기
  1. 1외환보유액의 의의 - 한국은행
  2. 2외환보유액 운용목표 - 한국은행
  3. 3외환보유액 - e-나라지표(지표누리)
  4. 4[경제학 원론 산책] 대외 금융거래, 자본수지 아닌 금융계정에 기록 - 생글생글
  5. 5[테샛 맛보기] 외환보유액, 국제수지, 총수요 - 생글생글
  6. 6[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경상수지 - 생글생글

이 회차는 AI가 출처를 바탕으로 초안을 쓰고 운영자가 확인해 발행했습니다. 기사 문장을 옮기지 않고 사실만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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